1. 달에는 공기가 정말 하나도 없을까?
달에는 우리가 숨 쉴 수 있는 산소가 없어요. 사실상 ‘공기 자체’가 없다고 보면 되는데요, 대기가 거의 없다 보니 산소뿐만 아니라 다른 기체도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 우주복 없이 달 표면에 몇 초만 있어도 생명 유지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사람이 달에서 살기 위해서는 인공적으로 공기를 만들어 공급해야 하는데, 그게 쉽고 값싼 일이 아니라는 게 문제죠.

2. 온도차가 심하다는 말, 어느 정도일까요?
달은 대기가 없기 때문에 열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햇볕이 들 때는 100도 가까이 올라가고, 그늘지면 영하 170도까지 떨어져요. 이런 급격한 온도 변화는 단열이 잘 되는 특수 구조물 없이는 견디기 힘들어요. 지구에서처럼 사계절 옷 갈아입고 해결할 수준이 아니에요. 사람뿐 아니라 기계나 건물도 버티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거주’는 아주 복잡한 문제가 됩니다.

3. 방사선은 왜 위험한 걸까요?
지구는 자기장이 우주에서 날아오는 방사선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해요. 그런데 달에는 그런 자기장이 없어요. 그래서 태양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방사선이나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에요. 짧은 시간 동안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며칠 이상 머물면 DNA 손상이나 질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걸 막으려면 두꺼운 차폐 시설이나 특수 소재가 필요하니, 역시 현실적인 장벽이 되는 거죠.

4. 중력이 약하다는 건 오히려 불편한 점이에요
달의 중력은 지구의 약 6분의 1이에요. 처음엔 ‘가볍게 움직일 수 있어서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실상은 다릅니다. 중력이 약하면 근육이 빠르게 약해지고, 뼈 밀도도 줄어드는 현상이 생겨요. 실제로 우주정거장에서 몇 달만 지낸 우주인도 지구로 돌아오면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예요. 그런 상태로 달에서 오래 산다고 하면, 건강 문제가 반드시 따라오겠죠.
5. 물과 식량은 달에서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달 표면에는 흐르는 물이 없어요. 일부 지역에는 얼음 형태로 존재할 수 있지만, 이를 채굴해서 정제하고 사용하는 데엔 기술적 장벽이 많아요. 식량도 마찬가지로 현재는 전부 지구에서 가져가야 하고, 간단한 식물 재배 실험이 진행 중이지만, 자급자족하려면 갈 길이 멉니다. 이런 기본적인 생존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람이 오래 머무는 건 쉽지 않다는 뜻이에요.

6. 달에선 사람 마음이 버티기 힘들 수도 있어요
사람은 물리적인 환경뿐 아니라 심리적인 조건도 중요하잖아요. 달처럼 멀고 고립된 공간에 오랜 시간 머물면 외로움, 스트레스, 우울감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실제로 우주인 훈련에는 심리 적응 훈련도 포함돼 있을 정도예요.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의 감정까지 완벽하게 조절하긴 어렵겠죠.
마무리 생각
달은 여전히 인류가 가장 먼저 꿈꾸는 ‘우주 정착지’예요. 많은 나라와 기업이 달 기지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사람이 ‘살 수는 있어도 오래 머무는 건 어렵다’는 게 현실이에요. 기온, 방사선, 자원 부족, 심리적 고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꽤 많습니다. 언젠가는 가능해질지 모르지만,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이야기 같네요.